※ 온라인 헌금 안내 · 온라인으로 헌금하실 분은 아래 계좌를 이용해주세요. · 온라인 헌금 계좌: 9002-1882-3236-7 (MG새마을금고, 예금주 동산교회 재정수입) · 입금하실 때 이름+헌금종류를 기재해 주세요 - 예배순서 - ▶묵상기도 ▶경배찬송 - 79장 ▶성시교독 - 105. 감사절(1) ▶신앙고백 - 사도신경 ▶찬송 - 429장 ▶기도 - 배태열 장로 ▶성경봉독 - 골로새서 3장 15~17절 ▶설교 - 감사하라! ▶찬송 - 591장 ▶봉헌기도 ▶교회소식 ▶찬송 - 635장
■2021년 7월4일 동산교회 맥추감사주일 설교
감사하라! (골 3장 15-17절)
오늘 맥추감사주일에 ‘감사하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골로새서 본문에는 한글 성경으로 ‘감사’라는 말이 세 번 나옵니다. 첫 번째는 15절에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 다음 16절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마지막 17절에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첫째, 여러분은 감사하는 자입니까? 성경의 기준대로 하면 범사에 감사하는 자입니까? 모든 일에, 모든 상황에서도 항상 감사하는 자입니까? 이 질문에 “네”라고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 자신도 자신이 없습니다.
기준을 좀 낮추어서 감사할 때가 더 많으면 감사하는 자라고 인정을 해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짜증내거나 화내거나 불평하거나 부정적인 말을 내뱉거나, 이러한 것들보다 양적으로 감사할 때가 더 많으면 감사하는 자라고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감사하는 자입니까? 그래도 자신이 없습니까? 감사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새뮤얼 라이보비치라는 유대인 변호사가 있습니다. 이분은 평생 사형수들을 무료로 변호해준 분으로 유명합니다. 사형 선고를 받은 죄수들을 이분이 변호해서 무기징역이나 그 이하로 감형을 받은 사람이 무려 78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형수들에게 생명을 되찾는 귀한 일을 한 이 분이 한 강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평생 무료 변호를 통해 78명의 사형수를 죽음으로부터 건져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누구로부터도 다음 두 단어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 두 단어는 ‘Thank you’입니다” 감사한다고 말을 할 법도 한데, 그 78명의 사형수들은 한 사람도 예외없이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덧붙여서 말합니다. “극악무도한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은 남이 자신을 도와주었다고 고맙다고 느끼지 않을뿐더러 행여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해도 고맙다고 얘기하는 것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감사>, 이찬수 저에서 발췌)
여기에 앉은 거의 모든 분들은 그래도 ‘저는 가끔은 누군가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종종 할 것입니다. 저 사형수들과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겠죠,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감사에 인색한 사람일 수는 있지 않을까요?
감사하는 마음만 있으면 됐지 꼭 감사하는 말을 해야 할까요? 성경은 말씀합니다. 에베소서 5장 4절입니다.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누추한 말, 어리석은 말, 희롱의 말은 유익이 되지 못하는 말들을 가리킵니다. 불필요한 말이기도 하고 남을 깎아내리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적인 농담도 포함합니다. 이러한 말들을 입에 담는 것도 거룩한 성도의 본분에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도의 입술에 가장 적합하고 마땅히 해야 할 말이 무엇이냐면, 바로 감사하는 말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감사하는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하는 말을 하려면 감사하는 말을 하겠다고 결단하고 감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이려면, 또한 탐욕에 사로잡히지 않고 과욕 부리지 말고 자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없는 것에 집중하고 없는 것을 생각하고 내게는 없다는 사실 때문에 낙심하고 슬퍼하는 인생이 아니라 있는 것,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헬렌 켈러라는 분은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한 심한 장애를 지닌 여인입니다. 이분이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꼽힐 정도로 훌륭하고 선한 영향을 미친 위인으로 칭송받는 분입니다. 타고난 장애로 인해서 평생 제한되고 불편한 삶을 살아야 했던 이분은 오히려 감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감사하는 사람이 되었냐면 이분의 말에 답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너무나 많은 것이 주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어떤 것들이 없는지 생각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감사>, 이찬수 저에서 발췌)
반면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주어진 수없이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감사하기보다 자신에게 없는 몇가지를 찾아내고 거기에 집중하여 시간을 허비하고 감사보다는 불평과 불만이 많은 사람이지는 않으십니까?
찬송가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라는 찬송가는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고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1절 가사입니다.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주신 주의 복을 세어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세상 풍파에 시달려 낙심하게 되었을 때라도, 낙심하게 되어서 원망과 불평을 말하고 싶을 지라도, 마음을 다잡고 강력한 결단과 의지력으로 그동안 자신이 받은 복,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세어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그런 상황에서도 오히려 감사할 수 있게 될 거라는 말입니다. 2절 가사입니다. “세상 근심 걱정 너를 누르고 십자가를 등에 지고 나갈 때 주가 네게 주신 복을 세어라 두렴없이 항상 찬송하리라”
이솝 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까마귀가 있었는데 그는 늘 먹을 것을 찾아 헤매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육장에서 잘 먹어서 살이 토실토실하게 찐 비둘기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먹을 것 걱정 없이 잘 먹여주니까 비둘기둘이 살이 찐 것이었습니다. 까마귀는 비둘기를 부러워하여 자신의 몸을 비둘기처럼 희게 만든 후에 사육장에 몰래 들어가서 비둘기 무리와 함께 살았습니다. 소리를 내지 않고 비둘기 행세를 한동안 하다가, 그만 자신도 모르게 까마귀 소리를 내게 되었고, 그 소리를 들은 비둘기 무리들에 의해서 쫓김을 받았습니다. 한동안 비둘기 사육장에서 잘 먹으며 살다가 졸지에 쫓겨난 까마귀는 자신의 동료 까마귀에게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까마귀들은 몸 색깔이 다른 그를 까마귀로 알아보지 못하고 자기 무리에서 그를 쫓아냈습니다.
이 짧은 이야기의 교훈이 무엇입니까? 탐욕은 우리 인생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도리어 우리에게 이미 주어져 있는 것조차도 잃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러니 자신에게 있는 것들로 자족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우리로 “감사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는 감사하는 자가 될 수 있을까요? 우선 감사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감사를 표현하고 감사하기로 결단하고 감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설령 감사하고픈 마음이 들지 않는 상황에 처한다 해도 감사를 의지적으로 결단하고 선택하고 표현하면 감사가 또다른 감사를 불러옵니다. 그래서 감사가 풍성한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감사하는 자가 되려면 주어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자족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탐욕을 절제하고 과욕을 멀리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은 이어지는 16절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씀합니다. 16절을 보십시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어떻게 생겨날 수 있겠습니까? 저절로 생겨나거나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은 게 바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속에서 풍성히 거할 때 생겨나는 마음입니다. 보통 ‘감사하는 마음’은 감사할 만한 상황에 처해서, 만족할 만한 상황에 처하게 될 때, 원하는 것을 성취해서 마음이 흡족할 때 생겨난다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내 안에 풍성하게 거할 때 생겨난다고 말씀합니다.
최하진 선교사님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분은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에서 포스트 닥터 과정을 거친 소위 전도유망한 공학자였습니다. 우연히 참여하게 된 해외 자원봉사를 계기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부르심을 받아서 자신의 커리아만을 위한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복을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로 살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그리고서 중국으로 가서 교수로 활동하면서 중국의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훈련을 해서 선교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복음을 통해서 변화되는 대학생들을 경험하고서 더 이른 시기 청소년기에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바른 교육이 시행되면 중국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하나님나라의 주역이 될 수 있음을 바라보고서 대학교수의 사역을 내려놓고 청소년 교육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한 결심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세워진 학교가 하얼빈에 있는 만방국제학교입니다. 이분이 <자녀를 빛나게 하는 디톡스 교육>이라는 책을 냈는데, ‘디톡스’란 독을 제거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학생들에게 있는 독을 빼내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함을 역설합니다. 그래서 그는 학생들에게 있는 독들을 분류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어떻게 그 독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디톡스할 수 있을 것인지를 연구해서 내놓은 책이 바로 이책입니다.
이분은 우리 몸을 들어서 쉽게 설명합니다. 우리 몸의 장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하는데, 유익균과 유해균은 서로 적이 되어 싸우기보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각각 다른 종류의 먹이를 먹고 산다는 것입니다. 가공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으면 장내 세균이 유해균으로 가득해질 것이고, 반면에 채소나 과일, 발효음식 등을 자주 먹으면 장내 유익균이 많아져서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의 장에도 해독, 즉 ‘디톡스’가 필요한데, 디톡스를 하는 방법은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대게 장내 균 중에서 유익균이 85%, 유해균이 15% 정도를 유지하는 사람인데, 유해균이 15%를 초과하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그 결과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몸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유익균이 많아지듯이 우리의 마음에도 좋은 음식을 먹어야 유익균이 많아집니다. 몸을 위한 디톡스푸드가 발효음식이나 채소와 과일이듯이, 마음을 위한 디톡스푸드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임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 풍성히 거하면 비로소 우리의 마음에 유익균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해균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부정적’이라는 유해균입니다. ‘부정적 태도’가 우리 마음에 가장 안좋은 해를 끼치는 가장 대표적인 유해균이라고 말합니다. 반면에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히 거하면 우리의 마음에 유익균이 많아지게 되는데, 가장 큰 유익균, 슈퍼 유익균이 바로 감사라고 강조합니다. 감사는 슈퍼 유산균입니다. 유산균이 풍부한 장을 갖게 되면 변비가 사라지고 얼굴의 찡그림도 사라지고 각종 질변에 대한 면역력이 증가하여 체력이 놀랍도록 좋아집니다. 바로 감사하는 마음이야말로 마음 건강의 기초요 감사는 ‘내면의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분은 감사에도 세 종류가 있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 감사는 영어로 If 감사입니다. ‘만약에 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건적인 감사죠. 어떤 조건이 갖추어주면 하게 되는 감사입니다. 가령, 학생들 중에서 ‘만약 내가 이번 기말 시험을 잘 보게 되면 감사할 거야’라는 감사입니다. 이것 또한 감사는 감사입니다. 다만 조건이 갖추어질 때 감사하겠다는 조건부적 감사요 나의 유익을 위한 조건적인 감사입니다. 두 번째 감사는 영어로 Because 감사입니다. ‘ 때문에 감사’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좋은 것이 주어지거나 어떤 이익을 얻게 되었을 때 드리는 제한적인 감사입니다. 가령, ‘이번 기말 시험에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감사입니다. 세 번째 감사는 영어로 In spite of 감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감사’입니다. 자신에게 이익이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하겠다는 결심이요 선택입니다. 가령, ‘비록 시험을 잘 못 보았지만 감사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분이 섬기는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의도적으로 감사를 하도록 하기 위해서 감사일기를 쓰게 하는 등 감사훈련을 많이 시킨다고 합니다. 감사 훈련은 ‘생각의 훈련’이요 부정적 관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관점을 바꾸는 훈련이기도 합니다. 학생들 마음에 있는 독을 제거하는 디톡스 과정의 가장 강력한 방법이요 핵심 방법이 바로 감사 훈련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안좋은 독들을 제거하는 디톡스가 꼭 필요한데, 그래야 우리의 마음이 건강해지는데, 그 디톡스과정의 핵심이 바로 감사요,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우리의 마음은 너무나 건강해집니다. 이러한 감사하는 마음으로만 우리가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할 수 있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이러한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의 마음에 디톡스푸드,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울 때 생겨나는 마음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표현은 헬라어 본문을 직역하면 “은혜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찬양하라”입니다. 은혜는 선물입니다. 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을 가리킵니다. 거저 주어진 것들이 바로 은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혜를 아는 자만이 감사를 압니다. 선물에 대한 감사입니다. 그래서 은혜로 찬양하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의역한 것이고 잘 한 번역이라 생각됩니다.
누가 찬양을 좋아합니까? 하나님 찬양을 좋아하는 사람은 은혜를 아는 사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찬양하는 시간이 너무나 좋은 거예요. 왜냐 은혜에 대한 감격과 감사가 있어 감사 찬양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복된 심령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라면,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를 입은 자라면 보답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 보답이 바로 감사하는 마음이요 감가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은혜를 입으면 또한 은혜를 갚으려 하는 것이고, 또 내가 누군가에게 은혜를 베풀었다면 그래야 보답을 받게 되는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함이 마땅합니다. 히브리서 13장 15절에서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찬송의 제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그 이름을 증언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맺어야 할 입술의 열매가 바로 감사 찬송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본문 17절을 보십시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예수님 안에 거하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는 주님의 주되심을 인정하고 모든 말이나 어떤 일을 하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힘입어 하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것도 예수님을 통해서 예수님을 힘입어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최고의 감사란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감사인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우리가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게 됨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맥추감사절을 맞이해서 우리의 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흘러넘치기를 축원드립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따라 감사하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실제 삶의 생활방식이 되도록 훈련하고 다짐하고 결심하고 어떠한 경우에라도 감사하는 자가 되시기를 선택하고 결단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하는 자가 되려면, 감사하는 말을 해야 함이 당연하고, 감사하는 말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겠죠. 감사하는 마음이란 자족하는 마음, 주어진 것에서 만족하는 마음이요, 이러한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하게 거할 때 가능한 것임을 기억하시고, 그러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서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
0
1891
0
QUICK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