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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길은 바닷속에 있습니다 (시 77편 19-20절)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주의 길로 인도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주의 길은 주님이 예비하신 길이요 우리가 걸어야 할 길입니다. 그래서 시편 119편에서 주의 길을 “주의 계명들의 길”이라고 했습니다. 시편 119편 32절에서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면 내가 주의 계명들의 길로 달려가리이다”고 했고, 35절에서는 “나로 하여금 주의 계명들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내가 이를 즐거워함이니이다”고 고백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주의 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말씀을 뒤져보아도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무엇을 주님이 기뻐하실지, 분명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도대체 주의 길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어디에 있는 줄 알아야 주의 길을 걷든지 말든지 할텐데 주의 길이 오리무중, 감추어져 있을 때가 있습니다. 종종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의 길로 인도해주세요.”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도 주의 길은 처음부터 명백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의 길은 본토, 친척, 고향,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께서 지시할 땅으로 가는 것이었는데,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순종하여 떠났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들로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려는 원대한 계획을 가지셨지만 이러한 주의 길을 아브라함이 알 길이 없었습니다. 요셉에게 주의 길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 흉년의 시절을 하나님의 지혜로 잘 대비하여 아브라함의 자손을 기근에서 보호하는 것이었지만, 총리가 되기까지 그의 인생길은 온통 가시밭길이었습니다. 형들에게 속아 애굽에 종으로 팔려갔고, 보디발의 가정에서 종살이 해야 했고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생활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감옥에 있을 때 총리가 되는 꿈을 과연 꿀 수 있었을까요, 감옥에서 나와 햇빛을 볼 수 있을 것조차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요셉에게는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형통함이라는 복을 누릴 수 있었고,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지 않으려는 굳은 심지를 간직하고는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하셔서 결국에는 주의 길로 인도하시는데요, 주의 길로 나아가기까지 우리는 수도 없이 시행착오를 겪곤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이해하는 말로 말하자면 한 번의 성공을 이루기까지 수없는 실패를 경험합니다. 시행착오와 연이은 실패 끝에 마지막으로 주의 길을 찾는 성공에 이르면 모든 실패가 만회되고 이전의 잇따른 실패가 성공을 위한 길로 인도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이었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일본의 경영자들에게 존경받는 경영자로 늘 손에 꼽히는 분이 혼다자동차를 창업한 혼다 쇼이치로입니다. 이분은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아홉 형제 중 다섯 명이 영양실조로 일찍 죽었을 정도로 집이 가난했습니다. 이분의 아버지는 길에서 자전거를 수리해주는 걸로 밥벌이를 했습니다. 혼다 쇼이치로도 자전거와 기계에 관심이 많았고, 나중에 오토바이의 작동 원리도 그의 아버지에게서 배웠습니다. 나중에 혼다 쇼이치로가 혼다 오토바이를 제작할 때도 그가 직접 실험하고 설계하는데 가장 중요한 연구원 역할을 하게 되었을 정도로 기계에 밝았습니다. 드디어 1950년대 초기, 혼다는 오토바이 사업에 뛰어들었고 5년 안에 250개 경쟁업체를 제치고 세계 1등의 오토바이 생산 기업이 되었습니다. 오토바이를 한창 제작할 때 그는 언젠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본 혼다자동차가 그렇게 만들어졌고, 지금은 토요타에 이어서 일본 내 2위인 자동차기업이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자동차를 판매하는 글로벌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혼다자동차는 일본 기업 특유의 정신이 살아있는 회사로 정평이 나있는데, 이를 일컬어 혼다이즘이라고 칭할 정도로 세계 어느 곳에서 공장을 가동해도 혼다이즘 정신에 따른 스탠다드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전 세계 혼다자동차 공장에서는 어디에서나 근로자가 흰색 작업복을 입고 자동차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흰색 작업복은 자동차 공장에서 적합하지 않은 듯합니다. 기름때가 많은 자동차 공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듯합니다. 이는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의 영향 때문입니다. 그는 창업 시절 평소 하얀 옷을 입고 오토바이 수리를 했는데, 이유는 하얀 옷을 입으면 더러움이 쉽게 보여 다시 갈아입게 되고, 따라서 정갈한 마음으로 일하고 고객을 맞을 때도 깔끔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흰옷을 입고 작업하면 마음까지 단정해져 보다 품질에 완벽을 기할 수 있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자동차를 만드는 작업자는 의사와도 같다는 혼다 소이치로의 철학이 들어간 흰색 작업복입니다. 공장을 방문하는 본사 직원이나 연구소 직원도 마찬가지로 공장에 오면 흰색 상의로 갈아입어야 한다고 합니다. 사장도 예외가 없습니다. 공장은 자동차를 만드는 신성한 장소이기 때문이랍니다. 이 작업복은 일본 공장뿐 아니라 세계 33개국 62개 혼다 공장 모두에서 착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혼다이즘이라는 정신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분이 1974년에 미국의 미시간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연설한 내용 중의 일부입니다: “그간의 일들을 돌아봤을 때 실수와 실패, 후회할 것을 제외하면 나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자랑스러운 것은 비록 연이어서 잘못을 저지르기는 했으나 그래도 이 잘못과 실패들이 모두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것이지요... 많은 사람이 성공한 삶을 살고자 합니다. 내 경우에 성공은 여러 차례의 실패 후, 그리고 실패에 대한 반성을 한 후에 비로소 얻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성공은 그저 내가 한 일의 1% 밖에 되지 않았고, 99%가 실패였습니다.” (책 <하버드 인생특강> 285-7쪽 참고, 아울러 중앙일보 기사 “이공계가 이끌어온 일본 제조업 신화” 참고)
우리가 주의 길을 찾는 과정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주의 길을 찾기까지, 주의 길에 들어서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선은 주의 길에 관심이 없을 때가 많고, 주의 길로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될 때도 나의 길로 가기를 원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주의 뜻보다는 내 뜻을 앞세우거나, 주의 계획보다는 내 계획을 우선시하거나, 주의 길로 들어서기보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자신의 길을 걸어가기를 우리가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우리들을 종종 주의 길로 들어서지 않을 수 없도록 몰아가시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77편이 그러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읽은 본문 19절에서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다”라는 고백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는 장면을 염두에 둔 표현입니다. 홍해 앞에서 가로막힌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의 군대가 추격해오자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죽는 길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몰랐지만 주의 길이 바닷속에 감추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실 주의 길이 바닷속에 감추어져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지 못했고 알 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셨을 때 주의 길이 비로소 드러났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는 이처럼 극적인 요소가 있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너무나 극적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가실 주의 길이 바닷속에 감추어져 있었다는 것을 누가 상상이라도 했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으로 나아가기까지 주의 길을 통과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임을 누군들 알 수 있었겠습니까, 어리석은 인생들은 홍해 앞에서 우리는 죽게 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홍해 앞에 이르게 되었을 때, 그리고 추격해오는 바로의 군대를 목도하게 되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여기까지 우리는 실패한 인생이다, 우리는 실패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과 생각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홍해를 통과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이를 위해서 바닷속에 주의 길을 감추어두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게 행하시는 일이 이와 같습니다. 오늘 시편 저자는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지만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다”(19절)고 고백합니다. 전도서 기자는 “또 내가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살펴 보니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일을 사람이 능히 알아낼 수 없도다 사람이 아무리 애써 알아보려고 할지라도 능히 알지 못하나니 비록 지혜자가 아노라 할지라도 능히 알아내지 못하리로다”(전 8:17), 또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전 11:5)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행사를 전부 알지 못하고, 어떻게 일을 성취해가시는지 알지 못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고 주의 길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조차도 주의 길이 바닷속에 있고, 주님은 우리를 주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본문 20절을 보십시오. “주의 백성을 양 떼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양으로 생각하셔서 목자가 양을 인도함같이 인도해가십니다. 주의 종들을 통해서 인도해가십니다. 주님이 인도해가시는 겁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주님이 양들을 인도하십니다. 주의 길이 감추어져 있어서, 심지어 바닷속에 있어서 우리가 볼 수 없고 알지 못한다 해도 주님은 주의 양떼들을 인도해가시는 목자가 되십니다.
이러한 믿음을 우리는 하나님께 보여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홍해 앞에서 우리의 믿음과 신뢰를 요청하십니다. 홍해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죽게 되었다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는 뭐라고 말했습니까? 출애굽기 14장 13-14절입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두려워하지 말고 우선 가만히 좀 있으라, 가만히 있을지니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너희가 곧 보게 될 터이니 가만히 있어 하나님께 믿고 맡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곧 행하실 일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무사히 건넜고 뒤쫓아오던 애굽 군대는 바닷물에 수장되었습니다. 이러한 큰 구원의 기적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난 변화는 무엇이었습니까? 출애굽기 14장 31절입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크심을 체험하고서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었고 믿게 되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하나님의 종 모세를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수원중앙침례교회의 원로목사이시며 극동방송 이사장이신 김장환목사님의 자서전적인 글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한 마디로 요약하기를, “하나님을 믿으면 기적이 일어납니다”라고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이분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나라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 다섯 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저를 아버지는 석달이 지나서야 호적에 올리셨습니다. 제 위로 다섯 명이나 돌도 되기 전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제가 열네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제 삶에는 지독한 가난과 암담한 미래만이 펼쳐졌습니다. 일곱 식구가 작은 방에서 자다 보니 어머니는 제가 형들에게 깔려 행여나 큰일이 나지 않을까 걱정하실 정도였습니다. 그러니 유년 시절이 줄거울 리 없고 미래에 대한 소망이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자 중학교도 갈 수 없는 지독한 가난이 너무도 미웠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홀어머니 밑에서 학비 걱정을 해야 하는 비참한 형편 때문에 남몰래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공부해도 내 인생에 빛이 비치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랬던 제 인생에 하나님의 손길이 닿으며 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참담한 시대에 태어나 끼니를 걱정하며 살던 저를 하나님은 미군 부대 하우스 보이에서, 미국의 유학생으로, 주님의 종으로 한해 한해 인도하셔서 지금은 세계선교를 위해 상요하고 계십니다. 지금의 현실을 보고 실망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닿고 길이 열려서 인도함을 받게 된 그의 삶이 주의 길을 걷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이분의 전 생애가 참으로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하나님의 인도의 손길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분이 극동방송을 운영하면서도 이러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했음을 간증합니다.
원래 극동방송 송신소는 서해안 소래포구 염전 인근에 있었습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외딴 뻘밭에 송신소를 세우고 방송을 송신하기 시작한 이래 40년이 훌쩍 지났을 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인근에 신도시가 생기면서 민원이 빗발친 것입니다. 송신소의 고압선이 위험할 것 같다는 이유에서 송신소를 옮겨달라는 민원이었습니다. 당국의 중재로 어쩔 수 없이 송신소를 이전해야 했습니다. 이때 김장환목사님은 어디로 옮겨야 할지, 이전 비용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당황스러웠고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옮기기로 결심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을 때 한 장로님을 통해서 새로운 부지를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하게 하셨고, 기존 송신소 부지도 땅값이 크게 올라서 이전 비용의 손실을 만회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존 송신소 부지보다 더 입지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한국은 물론 북한과 중국에까지 더욱 강력한 전파를 보낼 수 있는, 송신소로서는 더 좋은 입지였습니다. 허가를 받는 까다로운 과정도 비교적 수월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당황스러웠고 막막하기까지 했던 상황이었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위기를 주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회를 주신 것임을, 분명한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김장환목사님은 고백합니다. 이러한 간증을 말씀하시고서 다음과 같이 마무리합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 어딘지 모를 때에도 우리는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손을 잡아 인도하겠다고 분명하게 약속하셨습니다.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의 삶을 채워주시는 주님의 뜻에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순종하십시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김장환 저에서 발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길을 걷기를 원하십니까? 주의 길은 종종 감추어져 있어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 심지어 상상하지도 않았던 곳에 주의 길이 숨겨져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우리를 주의 길로 몰아가심으로써 하나님의 행사를 알리시고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우리가 알고 믿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그러한 하나님께 여러분의 모든 것을 맡기십시오. 믿고 맡기세요. 하나님은 반드시 자신의 양들을 인도하십니다. 비록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손을 꼭 붙잡고 인도함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2장 9절에 보면,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주의 길은 바닷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주의 길로 반드시 있다는 것이요, 우리가 주의 길로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홍해 앞에서 두려워 떨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만히 서서,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깨달으라고 말씀하신 주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43장 18-19절입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하나님은 광야에 길을 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막에 강을 내시는 분이십니다. 주님께 여러분의 모든 것을 믿고 맡기십시오. 그리고 주님을 신뢰하십시오. 주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예비하고 계심을 믿고 주님의 손길 꼭 붙잡고 올 한 해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승리하시는 여러분의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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